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 이하 시니어센터)가 오는 7일(수) 오전 10시30분 한인 어르신들을 위한 ‘추석 큰 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추석 잔치는 코로나 팬데믹 발생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로 열리는 대규모 행사이다.

시니어센터는 이날 참석하는 300명(사전배포 초대권 소지자) 어르신들께 송편과 점심식사를 무료로 대접하고, 2kg 고급 쌀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시니어센터 장구반 연주로 시작, 경기민요, 한국 무용, 컨트리댄스, 하모니카반 학생들의 연주와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LA 한인회와 LA 한인상공회의소 등 한인 단체장과 LA 올림픽 경찰서 관계자들도 참석해 한인 어르신들에게 직접 추석 인사를 할 계획이다. LA 시 정부 관계자들과 LA 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캐런 배스와 릭 카루소 후보 측에서도 추석 인사 겸 선거 유세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니터센터의 추석 잔치는 규모 면에서 LA 한인타운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가장 규모가 큰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정문섭 이사장은 “한가위, 중추절로 부르기도 하는 추석은 설날과 함께 한국인에게 전통적으로 가장 중요한 명절”이라며 “추석을 맞아 한인타운 어르신들이 한마음으로 기뻐하며 축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니어센터는 올해 추석 큰 잔치가 대면으로 다시 열리는 만큼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제품을 비치하고 안전 요원을 배치하는 등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시니어센터와 LA 한인상공의회소(회장 알버트 장)가 공동주최하며 서울메디칼그룹, 클레버 케어, 휴마나와 재외동포재단이 공동후원한다.

행사는 시니어센터 2층 강당(965 S. Normandie Ave. #200, LA)에서 열린다. 문의: (213)387-7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