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저스 구장-유니온역 연결 케이블카 새 조감도

2022-08-1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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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사 친환경 협약 공개, 환경평가 거쳐 3년내 추진…차이나타운 주민들 반발

LA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테디엄과 LA 다운타운 유니언역을 연결하는 곤돌라 리프트 형태의 공중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민간 회사가 새로운 친환경 방식 프로젝트 조감도를 공개하고 나서 그 경제 효과가 주목되고 있다.

온라인 매체 어바나이즈드 LA에 따르면 다저스 구장 곤돌라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LA 에어리얼 래피드 트랜짓(LA ART)사는 지난주 환경보호 비영리단체인 ‘클라이밋 리졸브’ 측과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새로운 조감도를 공개했다.

LA ART사는 새로운 조감도에 따른 건설 계획안 환경영향 평가 보고서를 올 가을 안에 제출할 계획이다. 총 1억2,50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인 이 다저스 공중 케이블카 시스템은 환경영향 평가 보고서 심사 및 여타 건설 계획안 심사 등에 약 2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모든 계획안이 승인되면 잠정적으로 오는 2025년께 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어바나이즈드 LA는 전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차이나타운 지역 주민단체들은 이 프로젝트가 이 지역에 혼잡을 부추길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어 다저스 구장 곤돌라 프로젝트가 실현되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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