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베이사이드 219가 지난달 28일 공식 개점
1~2년 내 퀸즈지역 지점 추가 개설·뉴저지 진출 계획도
“최상의 금융상품·서비스 차별화 최선”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고객 서비스를 통해 뉴욕 한인들의 동반자로 성장해 가겠습니다.”
최근 뉴욕에 영업점을 개설하고 본격 뉴욕시장 공략에 나선 프라미스원 은행의 김동준(사진) 행장. 지난해 4월까지 뱅크오브호프의 미동부지역 본부장을 역임하다 조지아의 프라미스원 은행의 행장으로 취임한 김 행장은 1일 뉴욕 진출 홍보차 본보를 방문해 이처럼 포부를 밝혔다.
조지아에 기반을 둔 프라미스원 은행은 지난달 28일 퀸즈 베이사이드 219가 선상에 점포를 공식 개점하고 영업을 시작했다.<본보 7월28일자 B1면 보도> 다음은 김 행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뉴욕에 진출하게 된 소감은.
▶미 동부 최대 한인 밀집지역이자 세계 금융 중심지인 뉴욕 시장에 진출하게 된 만큼 기대가 크다. 이번 뉴욕 진출은 프라미스원 은행이 향후 전국 은행으로 성장 발전해가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뉴욕시장 공략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보다 ‘친절’과 ‘신속’을 모토로 한 영업방침 아래 뉴욕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동고동락하며 성장하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히 한인 개개인은 물론 자영업자와 중소업체들을 위한 최상의 금융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중장기 비전은.
▶앞으로 1~2년 내 퀸즈 지역에 지점을 추가 개설한 후 수년 내 뉴저지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갈수록 고객층이 다양화되는 영업환경에 맞춰 한인 마켓 외에 ‘논 코리안’(Non Korean) 마켓 공략에도 집중해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적으로 중국계와 인도계 마켓이 타깃이 될 것이다.
-현재 프마미스원 은행의 영업망과 자산 규모는.
▶조지아에 애틀란타 둘루스 본점 등 5개 지점과 텍사스에 1개 지점을 두고 있다. 퀸즈 베이사이드 지점 오픈으로 모두 7개의 영업망을 갖추게 됐다. 대출 사무소는 펜실베니아 등 3개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총자산 규모는 2022년 6월말 현재 6억 1,900만달러이며, 대출과 예금은 각각 5억 달러와 5억2,000만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인 고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뉴욕 한인 고객들에게 가장 신뢰받고 가장 친숙한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부단히 노력을 다할 것이다.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애정 어린 성원을 부탁드린다.
한편 지난 1994년 한국 제일은행 LA지점에서 은행계 생활을 시작한 김 행장은 1996년 뉴욕 제일은행 등을 거쳐 1998년 뱅크오브호프에 입사, 대출 책임자, 미동부지역 본부장 등을 두루 역임하다 지난해 5월 프라미스원 은행의 행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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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