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여성 부호는 인도의 ‘진달’
2022-08-01 (월) 12:00:00
▶ 진달그룹 창업자 부인
▶ 자산 113억 달러 달해
인도 철강·에너지 기업 진달그룹 창업자의 부인인 사비트리 진달이 아시아 최고 여성 부호가 됐다.
31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등에 따르면 진달의 재산은 113억달러로 아시아 여성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진달에 이어 근소한 재산 차이로 중국의 판훙웨이 헝리석유화학 회장이 뒤를 이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는 두 사람의 재산을 모두 113억달러로 집계했지만 진달의 순위를 판훙웨이 회장보다 한 단계 높게 배치했다. 진달의 재산은 천만달러 단위에서 판훙웨이 회장보다 많은 것으로 보인다.
진달은 진달그룹 창업자인 남편 O.P. 진달이 2005년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숨진 후 그룹 경영에도 참여해 기업 규모를 키운 바 있다.
그는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 하리아나주에서 주의원으로 선출돼 주 전력부 장관을 맡기도 했다. 진달그룹은 철강, 전력, 광산, 석유, 가스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