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능선 굽이굽이마다 애절한 그리움이 서려있는 곳

2022-07-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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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리 장 엘리트 투어 대표의 세계 여행·골프·크루즈 - 한국 팔도 맛기행 투어

능선 굽이굽이마다 애절한 그리움이 서려있는 곳

한국의 가을은 어머니 품같은 넉넉함을 준다. 들판에는 누렇게 벼가 익어가고 산에 울긋불긋 단풍이 만발하는 한국의 가을은 언제나 가보고 싶은 우리의 고국이다.

능선 굽이굽이마다 애절한 그리움이 서려있는 곳

구례 5일장의 모습.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시골 장터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한때 ‘자 떠나라, 열심히 일한 당신’ 이란 말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직장인들은 상사들의 눈치를 보느라, 중소 업주들은 하루하루의 매상이 아까워 십수년을 휴가 한번 제대로 가지 못했던 때였다. 이런 때‘자 떠나라 열심히 일한 당신’이라는 말 한마디는 각박했던 이민자들의 삶에 위로가 됐고 시원한 청량제같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이제 척박한 이민의 삶을 성공으로 일궈낸 빛나는 주인공들이 어느새 이순(耳順·60)을 넘고 고희(古稀·70)를, 팔순(八旬·80)을 넘어 가고도 있다. 이제‘한평생 열심히 살아온 당신, 더 늦기 전에 가고 싶고, 보고 싶은 모국을 한번 찾아볼 때다. 또한 어느새 청년이 된 자녀들을 데리고 한국의 멋과 맛을 보여주며 부모의 고국을 한번 보여주는 것도 보람있는 일일 것이다. 바로 맛기행 모국관광 투어다.


■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능선 굽이굽이마다 애절한 그리움이 서려있는 곳, ‘뒷마을 순이와 아름다운 단풍잎을 주고받으며 사랑의 숨바꼭질을 하던 그 곳, 그리고 콩밭메는 아낙네야 ∼ 포기 포기마다 그리운 어머님 누님의 눈물이 베인 곳 … 

엘리트 투어는 고객들의 열화같은 요청으로 꿈에도 그리던 고국의 단풍관광을 겸한 맛기행 모국 여행프로그램을 3년 만에 다시 마련했다. 9월에 2차례, 10월 4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한국 팔도 맛기행 투어’로 명명된 이번 모국 여행 프로그램은 전국 8도의 유명 관광지와 가는 곳마다 한국 최고의 음식 맛을 직접 체험하는 스페셜 프로그램이다. 

음식은 지방 특산물 음식이며 호텔은 무조건 최고급 호텔에 숙박한다.

서울을 시작으로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강원을 거치는 팔도 투어로 각 지방의 유명 관광지를 관광하고 가는 곳 마다 그 지역의 특산물과 해산물 요리를 맛보게 된다. 

오랫동안 골프 투어를 통해 연결된 호텔, 식당과의 관계로 모든 음식이 갓 만든 재료로 요리돼 신선한 맛을 내고 있는 일품요리들이다.


코로나로 모국관광이 중단되기전 엘리트 투어를 통해 모국 맛기행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고객은 “상다리가 부러진다는 말을 직접 체험했다. 한 테이블위에 100여개의 접시가 놓여있는데 모두가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다른 고객은 “식당 주인으로부터 우리를 위해 아침에 전복을 따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정말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8박9일로 진행되는 팔도 맛기행 프로그램은 오직 24명 선착순 예약을 받고 있다.

여행 팁

테마전문 엘리트 투어가 그동안 인기리에 진행됐던 모국 팔도 맛기행 프로그램을 3년여만에 다시 마련했다. 9월 2차례(9/12, 9/19일), 10월 4차례(10/3, 10/10, 10/17, 10/31일) 실시하며 24명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전국 각지의 유명 관광지와 단풍관광, 각 지방 특산물과 해산물 맛기행 프로그램이다. (2130386-1818 745 S. Oxford Ave. LA 90005.

www.elitetour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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