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자녀 사랑으로 하나되고 관계 더 돈독해져
2022-07-12 (화)
이지훈 기자
▶ 뉴욕·뉴저지 제2기 청소년감동캠프, 12가정 참석 성료
지난달 22일 뉴욕충신교회에서 열린 뉴욕·뉴저지 제2기 청소년감동캠프에서 참석자들이 서로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두란노 청소년 감동캠프]
팬데믹(대유행)으로 중단됐던 부모 자녀 관계 회복을 위한 청소년 감동캠프가 뉴욕에서 다시 열렸다.
지난달 22일 뉴욕충신교회(담임목사 안재현)에서 열린 ‘뉴욕·뉴저지 제2기 청소년감동캠프’는 두란노 청소년 감동캠프와 유스커넥트 미주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가운데 12가정이 참석했다. 12가정의 부모들은 모두 직장에 휴가를 내고 참석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산호세 임마누엘 장로교회의 김우정 집사가 캠프 진행 강사로 행사를 이끄는 가운데 장동신 목사가 ‘부모의 영향력과 사명’을 주제로 부모 대상 강사로, 오세준 목사가 ‘부모와 나’를 주제로 자녀 강사로 초청돼 강의를 진행했다.
지난 2년 동안 행사 유치를 위해 청소년감동캠프 미주본부와 긴밀히 연락해왔던 안재현 목사는 “영육간으로 지친 청소년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되며 가족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견고해 지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아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했던 뉴욕교협청소년센터(AYC) 사무총장 김준현 목사는 “그간 많은 청소년 사역에 몸담았지만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참여한 행사는 처음이었다”며 “특히 아들이 아버지의 발을 씻기는 세족식 순서에서 아들이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는 소중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충신교회 교인 20명이 행사 스태프로 자원해 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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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