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옐런, 19~20일 한국 방문 “한미 공급망 협력 강조”

2022-07-1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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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연방 재무부장관이 오는 19~20일 한국 방문시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하고 여성 기업인들과 만난다. 재무부는 이런 세부 방한 일정을 11일 발표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 주요 8개 계열사의 연구개발(R&D) 조직이 모여있는 곳이다. 옐런 장관은 시설 견학 뒤 연설을 통해 탄력성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는 한편 미국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한국과 같은 동맹과 강력하고 국제적인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옐런 장관은 19일 오전 추경호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 간 경제, 금융 분야 협력에 더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 도입 문제 등 대러시아 제재 문제도 논의될 전망이다.

옐런 장관과 추 장관은 지난 1일 전화 통화를 통해 가격상한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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