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리웃 지역에 또 초고층 아파트 들어선다

2022-07-0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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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번 Fwy 옆 24층 승인

▶ 128유닛 중 11개 저소득용

LA 한인타운 북쪽 할리웃 지역 101번 프리웨이 옆에 24층 규모의 고층 아파트가 건설된다.

LA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주 회의에서 할리웃 블러버드와 노스 브론슨 애비뉴의 부지(1725-1739 N. Bronson Ave.)에 높이 24층 128유닛의 고층 아파트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고 부동산 전문 온라인 매체 어바나이즈 LA가 전했다.

건설 부지가 101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 할리웃 블러버드 출구에 바로 인접한 이 아파트 프로젝트는 당초 환경영향 평가를 간소화해서는 안 된다는 지역 단체들의 반발이 있었으나 LA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개발안을 통과시켰다.


부동산 개발사 DM 디벨롭먼트와 마사치가 공동 개발하는 이 고층 아파트에는 스튜디오와 1·2베드룸 아파트 유닛들이 들어설 예정이며 최상층에는 5베드룸의 펜트하우스 유닛도 계획안에 포함됐다. 또 134대를 수용하는 지하 주차장도 건설된다.

개발사 측은 전체 128유닛 가운데 11유닛은 낮은 렌트비로 제공하는 저소득층용 아파트로 할당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사 측은 또 일부 소형 유닛들은 할리웃 지역 신축 아파트들의 시세보다 다소 낮은 2,000달러대의 렌트비가 책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예정대로 개발 공사가 진행될 경우 빠르면 올해 말 착공돼 오는 2024년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이 고층 아파트의 건축 디자인은 스타인버그 하트가 맡았으며 조경 디자인은 라임사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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