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도 러시아서 철수, 피자헛도 현지 매각
2022-07-06 (수) 12:00:00
치킨 전문점 KFC 등을 운영하는 미국의 글로벌 패스트푸드 기업 ‘얌! 브랜즈’도 러시아 내 자산을 매각하고 철수한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얌! 브랜즈는 이날 “KFC 자산 이전 과정이 진전된 단계에 있다”면서 “거래를 마치면 러시아에서 완전히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러시아 내 자체 매점 영업을 중단한 ‘얌! 브랜즈’는 지난달 프랜차이즈 ‘피자헛’ 체인을 현지 사업가에게 넘겼다. 러시아에선 그동안 약 1,000개의 KFC 매점과 50개의 피자헛 매점이 영업해 왔다.
얌! 브랜즈의 러시아 법인인 ‘얌 레스토란츠 라샤’가 약 70개 KFC 매점을 직접 운영했고, 나머지는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했다. 얌! 브랜즈는 KFC, 해빗 버거, 피자헛, 타코벨 등의 패스트푸드점을 거느린 미국의 글로벌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