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S메트로, 주택금융 자회사 ‘메트로 홈’ 설립

2022-06-28 (화) 12:00:00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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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기지 대출 서비스 본격

▶ “최첨단 인공지능 활용, 신청 후 하루만에 승인”

US메트로은행(행장 김동일)이 IT 금융회사와 협업을 통해 주택 금융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US메트로은행은 27일 핀테크 컴퍼니(FinTech Company)와 파트너십 협업을 맺고 자회사인 메트로홈(Metro Home)을 설립해 주택 융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은행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캘리포니아, 텍사스, 애리조나, 플로리다 4개주에서 영업을 시작하고 내년 미주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메트로홈은 모든 주택융자 업무에 모건(Morgan)이라는 이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은행 측에 따르면 하루 24시간, 주 7일 휴일과 시간 등에 관계없이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신청자에게 메트로 홈의 융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AI와의 문답을 통해 신청자가 언제든 정보를 입력하면 알고리즘을 활용해 신청 후 다음 영업일 오전 8시까지 모든 프로세싱이 끝나 대출 승인 여부가 신청인에게 통보되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통상 2~3주 소요되던 모기지 융자 승인 기간이 신청 후 하루만에 완료되는 방식으로 대폭 간소화된 혁신적인 시스템이라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김동일 US메트로은행 행장은 “최첨단 인공지능을 활용한 시스템을 구축해 미 전역에 주택융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US메트로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213)348-1200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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