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 화면
'현재는 아름다워' 배우 윤시윤과 배다빈이 첫 키스를 했다.
한국 TV(https://tvhankook.com)에서 시청할 수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이현재(윤시윤 분), 현미래(배다빈 분) 커플이 이윤재(오민석 분), 심해준(신동미 분) 커플과의 더블데이트를 추진했다.
두 커플은 앞서 같은 식당을 예약하는 바람에 서로의 관계를 알게 됐다. 이현재는 바로 이윤재를 자신의 집에서 쫓아냈고, 이윤재는 그 길로 심해준과 동거를 시작했다. 이윤재는 심해준과 첫날밤을 보내려다 허리를 삐끗했으나 그 마저도 둘만의 추억으로 승화시켜 달달함을 자아냈다.
현미래는 감기에 걸린 이현재를 밤새 간호한 뒤 죽까지 만들어두고서야 집으로 향했다. 진수정(박지영 분)은 그녀를 기다리다 "어디서 뭐하다 왔냐"며 화를 냈고, 현미래는 다음 날 아침이 되어서야 간밤의 일을 실토했다. 진수정은 불만 가득한 표정을 애써 삼키고 이현재를 소개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재는 이 소식에 "나 어른들이 되게 좋아한다. 상견례 프리패스상이라고 들어봤냐"고 답해 현미래를 웃게 했다.
또한 현미래는 심해준에 커플 팔찌를 선물했다. 두 사람은 서로 애틋하게 사과하며 더블데이트까지 계획했고, 이현재는 바로 "캠핑 어떻냐"며 이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당황하던 이윤재 역시 심해준이 애교를 부리며 "안 할 거냐"고 묻자 "자기가 하자면 해야지"라며 꼬리를 내렸다.
두 커플은 이후 바닷가로 향했다. 심해준은 "우리가 뭐든 쟤네보다 나아야 한다"며 유치한 모습으로 이윤재를 웃게 했고, 이현재는 심해준이 아직도 변호사님이라는 호칭을 쓰게 한다며 "은근히 꼰대"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샴페인을 터뜨리고 화기애애한 식사를 즐긴 뒤 바닷가에서 커플끼리 시간을 보냈다. 이윤재는 심해준을 업고 달렸고, 이현재는 현미래의 감기 기운을 무시하고도 입을 맞춰 설렘을 안겼다.
나유나(최예빈 분)는 친구 창열에게 사기를 당한 이수재(서범준 분)가 계속 축 쳐져 있자 "왜 적극적으로 찾을 생각을 안 하냐"며 답답해했다. 그러나 이수재는 "넌 신경 쓰지 말아라.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나유나는 헬스장까지 동행하며 "어떻게 신경을 끄냐. 네 일이 내 일인데"라 말했고, 이수재는 미안한 마음에 점차 더욱 괴로워했다.
나유나는 이어 "우리 아빠. 엄마랑 아빠랑 그때부터 더 사이가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나는 널 지키고 싶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이수재는 "넌 왜 이렇게 착하냐. 그냥 날 욕하고 비난했으면 좋겠다. 그럼 덜 미안할 것 같다"며 나유나의 손을 놓았으나 끝내 눈물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눈물을 닦아주며 애틋한 위로를 전했다.
나유나는 이제 부모님께 모든 사실을 밝히고 사기 행각을 끝내자고 제안했으나 이수재는 "그건 안 된다"며 이경철(박인환 분)이 지난 가족 회의서 자신의 체면을 세워줬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나유나는 한경애(김혜옥 분)가 자취방 앞에 반찬을 갖다 놓은 걸 보고 결국 다음 날 한경애 앞에 무릎을 꿇었다. 나유나는 "잘못했다. 수재 씨하고 저하고 결혼하기로 한 거 거짓말이다. 죄송하다"며 사죄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