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로피컬 여미 닷컴] “100% 생강차 진수 맛보세요”

2022-06-15 (수) 12:00:00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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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품질로 한인 마켓 입점, 아시안·주류마켓 진출 목표

[트로피컬 여미 닷컴] “100% 생강차 진수 맛보세요”

트로피컬 여미 닷컴의 유계실 대표(왼쪽)와 시릴럭 한조노 마케팅 담당자가 진젠 생강차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남상욱 기자]

중국의 성인 공자가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식사 때마다 챙겨 먹었다고 해서 건강 식품으로 유명한 생강. 시중에 많은 생강차들이 넘쳐 나지만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 생강 본연의 맛을 내는 데는 한계가 있어 아쉬움이 컸다.

바로 이런 점에 착안해 생강 본연의 맛과 함께 효능을 한인사회에 전하려고 하는 한인 업체가 있어 화제다. ‘트로피컬 여미 닷컴’(Tropicalyummy.com)이 그 주인공이다. 2020년 창업된 트로피컬 여미 닷컴은 유계실(영어명 케이 던컨)씨와 시릴럭 한조노씨가 공동 창업한 건강식품 유통업체로 유씨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고 한조노씨는 판매 및 마케팅을 전담하고 있다.

트로피컬 여미 닷컴의 대표 제품은 한인들도 애용하는 생강차다. 영양 관련 주류업체에 30년 넘게 일해 오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생강 제품을 찾던 중 태국의 ‘진젠’(Gingen)사의 생강차를 만난 게 창업의 계기가 됐다. 유 대표는 “태국 진젠사는 40년 동안 생강차만을 만들어 온 업체로 명성이 업계에 잘 알려져 있다”며 “트로피컬 여미 닷컴은 진젠의 미국 내 독점판매권을 가진 업체”라고 말했다.


트로피컬 여미 닷컴이 내놓은 진젠의 생강차 제품은 3가지다. 생강 이외에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100% 생강차인 ‘진젠 오리지널’, 생강 68%와 꿀 15 % 함유된 ‘진젠 위드 허니’, 당뇨 환자를 위한 당분을 뺀 ‘진젠 노슈가’ 등이 그것이다. 또 소프트 드라이드 망고와 프리즈 드라이드 두리안 등 말린 과일 제품도 주력 상품이다.

트로피컬 여미 닷컴은 제품력을 앞세워 한인 마켓을 비롯해 판매 영토를 넓혀 가고 있다. 유 대표는 “한인 마켓의 경우 한남체인 4곳에 이미 입점해 판매하고 있다”며 “H마트와 시온마켓에도 입점을 위해 시제품에 대한 시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표는 한인 마켓을 넘어 아시안 마켓과 주류 마켓에 진출하는 것이다. 한조노 판매 및 마케팅 담당자는 “LA와 오렌지카운티 내 태국 마켓에 진젠 제품들을 진출시켰고 일본 마켓과도 현재 입점 협상 중에 있다”며 “궁극적으로 주류 마켓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트로피컬여미닷컴의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웹사이트(www.tropicalyummy.com)에서 얻을 수 있다. 문의: (714)576-6019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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