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김준호가 나홀로 결혼 계획을 세웠다.

17일(한국시간)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돌싱포맨 김준호가 결혼 계획에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동료 개그맨 김지민과 연애 중인 김준호는 게스트로 온 임창정과 전진을 보고 영감을 받은 듯 "임창정과 전진을 보고 세뇌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탁재훈은 "너도 그만해라 이제. 그 정도 했으면 다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탁재훈은 "이제 다 갖지 않았느냐. 평판. 기사 도배. 화제성"이라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너는 지민이를 만나기엔 너무 돈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준호는 "돈 보고 안 만났다잖아"라고 말하며 승리의 웃음을 보였다.

앞서 임창정은 아내 서하얀과 첫 만남을 소개했다. 임창정은 본인의 가게에 손님으로 온 서하얀을 보고 한눈에 반했다. 임창정은 서하얀에게 서비스로 맥주를 드려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만 "맥주 사달라"고 말하게 됐다. 이에 이상민은 "괜찮다. 서비스로 드리겠다 보다 더 호감이다"고 감탄했다.

이어 임창정은 "서하얀에게 내 번호를 외우라고 알려줬다"고 전했다. 탁재훈은 "네가 외워야지"라며 어이없어했다. 임창정은 "'전화번호 외우세요', '전화번호 외웠어요?'라고 물어봤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임창정은 서하얀에게 "전화번호 줘보세요"라고 하면서 번호를 찍어주며 "이거라고 이거"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전화번호 뭐예요 이거 추잡스럽거든"이라며 공감했다.

이후 임창정은 뭘 해도 서하얀 생각만 나서 며칠간 넋이 나간 채로 있었다. 하지만 임창정은 "난 애 딸린 홀아비. 곧 있음. 50이라 용기가 안 났다"라고 전했고, 돌싱포맨은 공감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임창정은 "이틀 뒤에 '무슨 핑계로 연락을 할까'고민하다가 '뭐하냐'고 연락했다"고 말했다. 답장은 한 시간 뒤에 왔고, 한 시간이 일 년처럼 느껴졌다고 전했다. 임창정은 "'저 이러고 있어요' 라고 공원 벤치 사진이 함께 왔다"며 웃어 보였다.

한편 전진은 아내 류이서에게 "우리가 만나다 보면 결혼을 분명히 할 거고 넌 나랑 무조건 결혼식을 하고 예쁜 애기를 낳아서 살 거 같다. 계속 언급하고 얘기하다 보니까 세뇌 됐다"고 전하는데..한국TV(https://www.tvhankook.com)에서도 확인해 볼수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