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자이언트핑크가 개물림 사고에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자이언트핑크는 16일(한국시간) "얼마 전 저와 친언니가 함께 기르는 반려견 후추와 관련된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라며 다른 이의 반려견이 자신의 반려견에게 물려 사망한 일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저는 당시 사고 현장에 없었지만, 언니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고 공동견주이자 반려견을 키우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자이언트핑크는 "피해 견주님을 직접 만나뵙고 사과 드리고 싶어서 연락을 드리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상심이 크실 견주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며, 꼭 직접 만나서 사과 드리고 싶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피해 견주 A씨는 최근 서울 한강공원에서 자이언트핑크 반려견에게 자신의 반려견이 물려 사망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A씨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이언트핑크 친언니가 동물병원 위치를 알려줘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했다. A씨는 "사고 당일 병원에 왜 오지 않았는지 물어보니 꼬미를 물어 죽인 본인 반려견이 놀라서 진정시키느라 못 왔다고 하더라. 솔직히 너무 화가 나고 눈물이 났다. 꼬미는 피를 흘리며 차갑게 식어간 채 누워있었는데"라며 자이언트핑크 언니가 사과에 적절하지 않은 태도를 보였다고 했다.

자이언트핑크 입장 전문

얼마 전 저와 친언니가 함께 기르는 반려견 후추와 관련된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저는 당시 사고 현장에 없었지만, 언니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고 공동견주이자 반려견을 키우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피해 견주님을 직접 만나뵙고 사과 드리고 싶어서 연락을 드리고 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상심이 크실 견주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며, 꼭 직접 만나서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