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기 2566년 맞아 한인 불교계 봉축법요식·제등행렬·점등식 등
지난 2021년 한마음선원 뉴욕지원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 중 관욕식 참석자들이 차례로 소원을 빌었다. [사진제공=한마음선원 뉴욕지원]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5월8일)일 맞아 뉴욕·뉴저지 한인 불교계가 봉축법요식과 점등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행사일정
퀸즈 플러싱에 한국 전통 불교방식의 대형 대웅전을 갖추고 있는 한마음선원 뉴욕지원(주지 원공 스님)은 8일 오전 10시30분 봉축 법요식을 시작으로 아기부처님 관욕, 점심공양, 미니 LED 연등 만들기, 염주 만들기, 점등식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한마음선원 뉴욕지원은 “부처님 오신 날 등은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서 지극하게 등에 불을 밝히는 것이며 이러한 마음의 등은 어떤 비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으니 많은 분들이 이러한 등을 켜는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욕주 타판에 위치한 뉴욕불광선원(회주 휘광 스님)은 8일 오전 11시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 법요식에서 가릉빈가 중창단 축하공연과 예일대 교수로 재직 중인 일미스님의 축사 및 법문을 가진다. 이날 관불의식 후 2부 순서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한 신도들의 특별 순서가 진행된다.
플러싱의 뉴욕정명사(주지 도신 스님)도 8일 오전 10시30분 봉축법회를 열고 천수경, 헌공, 예불, 반야심경, 관욕 등의 의식을 진행한다. 도신 스님은 “평화의 바탕이 되는 ‘내’ 마음의 자비를 항상 지키자는 의미로 법회 참석자들에게 작은 연등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명사는 2일 부터 8일까지 오전 10시30분에 부처님 오신날 칠일 기도를 진행한다.
이 밖에 뉴저지 가필드에 위치한 뉴저지 원적사(주지 성향 스님)는 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3부로 나눠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30분 봉축 기도축원, 오전 11시 봉축 법요식과 축하행사, 관불의식, 오후 7시 봉축 저녁법회와 점등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4일에는 일요 가족법회와 부처님 오신 날 기도 입재한다.
뉴욕원각사(주지 지광스님)는 8일 오전 11시30분 봉축법회를 개최한다. 원각사는 이날 퀸즈 플러싱, 맨하탄, 뉴저지를 경유하는 교통편도 제공한다. 원불교 뉴저지 교당도 오는 8일부터 오전 10시에 봉축 행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