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에서 갈수록 늘고 있는 당뇨환자들이 고혈압, 비만까지 겹치면서 코로나 사망자들의 30% 내지 40%나 차지하는 등 매우 취약한 것으로 미 국립보건원의 새 연구결과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환자들이 당뇨에 걸릴 가능성이 급증한다는 연구 결과에 이어 당뇨, 고혈압, 비만환자들이 사망위험이 매우 높다는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내 당뇨환자들은 성인인구의 13%인 3,400만명이나 되고 또다른 9,600만명은 당뇨위험인구로 분류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150만명이 당뇨 판정을 받고 있으며 당뇨환자의 90%이상은 제 2형 당뇨로 파악되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 바이러스에 눈에 띠게 취약하고 사망위험이 높은 경우는 당뇨와 고혈압, 비만과 흡연자들로 나타났다.
당뇨환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하고 치명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NIH 즉 국립보건원 등 다수의 연구결과 나타났다.
국립보건원은 미국 내 코로나 사망자 130만5,000명 가운데 21만명에 대한 지료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최근 내놓았다.
뉴욕타임스는 연구결과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목숨을 잃은 미국 내 사망자들의 30~40%나 당뇨환자들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당뇨환자들은 대부분 고혈압과 비만을 수반하고 있어 사망률이 더 놓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여기에 흡연까지 할 경우 사망률은 더 높아진다고 신문은 경고했다.
여러 연구결과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입원한 당뇨환자들은 더 오랜 시간 ICU 집중치료실 에서 치료를 받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감염으로 입원한 당뇨환자의 20%는 끝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당뇨환자들이 유독히 코로나 바이러스에 취약한 상관관계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면역체계가 약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앞선 연구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환자들은 12월안에 당뇨에 걸릴 가능성이 40%나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