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교계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 뉴욕교협 13개 지역·뉴저지교협 9개 지역서 온·오프로
17일 퀸즈한인교회 부활절 예배에서 영유아유치부 어린이들이 ‘예수님 부활하셨다’ 찬양에 맞춰 율동하고 있다. [사진제공=퀸즈한인교회]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평화장터·찬양제 등 다양한 행사
고한승 뉴저지교협 회장이 17일 부활절 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저지연합교회]
뉴욕 뉴저지 일원 한인 교계가 17일 부활절을 맞아 새벽연합예배를 열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했다.
이날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희복 목사·이하 뉴욕교협)는 13개 지역에서,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고한승 목사·이하 뉴저지교협)는 9개 지역에서 각각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각 지역장 주관 하에 일부 지역예배 장소는 거동이 불편한 교인들을 위해 새벽연합예배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했다.
또한 부활절을 기념해 뉴욕우리교회(담임목사 조원태)는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를 위한 평화장터를 열었으며, 뉴저지동산교회(담임목사 윤명호)는 ‘예수, 아름다우신’이라는 주제로 부활주일 찬양제를 개최했다.
퀸즈한인교회(담임목사 김바나바)와 뉴프론티어교회(담임목사 류인현) 등은 부활주일 통합예배로 전교인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며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 목사는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과 사망이다. 이는 죽음 후 부활을 소망을 모르기 때문이다”며 “죽음을 이길 수 있는 비결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그 자체다.
이를 믿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복은 부활의 기쁨이요 부활의 소망이기에 더 이상 죽음과 사망에 대한 불안과 근심 걱정이 사라지게 된다. 우리도 온전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승리하는 백성으로 살아가자”고 권면했다.
뉴저지교협 회장 고한승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은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을 부활절에 다시한 번 고백하며 믿음으로 나가자”며 “부활의 의미는 예수님을 온 인류의 구원자로 확인하는 것이자 지금도 일하고 계심을 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과 뉴저지 교협은 이날 들어온 헌금과 각 교회에서 보내지는 부활절 헌금을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인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