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LA 다저스의 클레이턴 커쇼(34)가 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7이닝 ‘퍼펙트 투구’로 승리를 따냈다.
커쇼는 13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해 7이닝 동안 1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2개의 삼진과 땅볼로 삼자범퇴를 기록한 커쇼는 7회까지 미네소타 타자들을 상대로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7회까지 80개의 공을 던진 커쇼는 8회 알렉스 베시아에 마운드를 내주며 경기를 마쳤다.
생애 첫 ‘퍼펙트 경기’ 기록을 앞두고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온 커쇼는 경기 후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올바른 결정”이었다며 감독의 투수 교체 결정을 지지했다.
다저스는 1회 저스틴 터너의 2타점 적시타와 8회 코디 벨린저의 1점 홈런 등에 힘입어 미네소타에 7-0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