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양육비 부담 최다국은 한국과 중국”

2022-04-1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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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은행 JEF 분석

▶ “GDP 기준 한국이 1위, 가처분소득으론 중국이”

한국과 중국이 세계에서 양육비 부담이 가장 큰 나라라는 분석이 나왔다.

CNN은 9일 투자은행인 제퍼리스 금융그룹(JEF)이 유와인구연구소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1인당 국내총생산(GDP) 중 신생아부터 18세까지 아이를 기르는 데 드는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한국이 가장 높았다. 중국이 2위였고, 이탈리아가 뒤를 이었다.


미국은 양육비 부담이 큰 상위 14개 국가 중 독일과 일본 사이에 위치해 중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가처분소득 대비 양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기준으로 하면 중국이 가장 부담이 큰 국가였다.

다만 양육비에 들어가는 절대 금액으로만 보면 중국이 가장 낮은 국가 중 한 곳으로 분류됐다. JEF는 한국, 중국처럼 극동에 위치한 국가의 양육비 부담이 큰 이유로 교육비와 보육비, 보육 활용 가능성을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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