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 순수 공연예술 알릴 것” [인터뷰] “한국 순수 공연예술 알릴 것”](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2/04/06/20220406221856621.jpg)
6일 본보를 방문한 정상원 신임 LA 한국문화원장. [박상혁 기자]
“LA 지역에서 한국의 순수 공연예술을 현지 주류사회에 알리는데 일조하겠습니다.”
정상원 신임 LA 한국문화원장(50)이 한국인의 혼이 담긴 순수 공연예술을 주류사회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6일 본보를 방문한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은 “BTS를 중심으로 한 K팝, ‘기생충’, ‘미나리’ 등을 통해 알려진 K무비를 비롯해 최근 애플티비가 공개한 ‘파친코’와 같은 K드라마가 오늘날 미국 주류사회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며 “미국에서 한류가 떠오르는 현재 분위기 속에서 한국인의 혼과 사상이 담긴 한국의 순수 공연 예술을 현지 주류사회에 알리는 게 목표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예술교육과장, 공연전통예술과장 등을 역임한 정 신임 문화원장은 공연예술 분야에 조예가 깊고, 전문 지식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원장은 “현지에 직접 와보니 생각 이상으로 주류사회에서 한류를 비롯해 한국이라는 나라 자체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며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예술교육과장을 역임하며 국립예술단체와 다져온 네트웍을 발판 삼아 한국의 자랑인 순수 공연예술을 미국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화원장의 임기는 총 3년으로 정 신임 문화원장은 오는 2025년3월31일까지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 신임 문화원장은 성균관대 행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마쳤다. 또 노스 캐롤라이나대학교 관광학 석사, 상명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 이후 지난 1997년 제41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4년째 활약하고 있다.
정 신임 문화원장은 “문화원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주재국 국민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알리는 것”이라며 “LA 한인사회의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