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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속 교회·목회 현장 변화 논의

2022-03-29 (화) 기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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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USA 동부한미노회 정기노회

▶ 온라인 설교·대면 소통 등 영성관리 교회 변화 의견 나눠

팬데믹 속 교회·목회 현장 변화 논의

지난 14일 뉴저지 포트릿 하얏트플레이스 호텔에서 열린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노회장 오문구 장로) 제99차 정기노회에 노회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노회장 오문구 장로)가 정기노회를 열고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한 교회와 목회 현장의 변화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4일 뉴저지 포트리 하얏트플레이스 호텔에서 열린 제99회 정기노회는 노회설립 25주년 기념 ‘팬데믹으로 인한 교회와 목회현장의 변화’라는 주제의 포럼으로 진행, 노회 소속 교회들이 시도한 변화에 대해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세빛교회(담임목사 김귀안), 산돌교회(담임목사 김대호), 친구교회(담임목사 빈상석), 뉴머시 커뮤니티 처치(담임목사 유원재)가 팬데믹 대응 노력들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응 노력을 보면 팬데믹으로 매일 아침 설교 영상을 보내는 것을 시작해 2년 동안 유지해오고 있는 세빛교회는 교인들의 영성관리에 힘쓰며 교역자들이 교인들은 직접 찾아가며 소통하는데 힘쓴 결과 전체 교인 수는 팬데믹 이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대면예배와 온라인예배를 병행하는 가운데 헌금이 늘고 있어 매년 추수감사절에 어려운 교회와 단체들을 돕고 있다는 것이 교회측의 설명이다.

팬데믹 이후 목사의 중요성에 대해 되돌아봤다고 밝힌 산돌교회 김대호 목사는 “목사가 어떻게 고난을 지나가는지 보여주는 것이 곧 교인들에게 본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산돌교회는 팬데믹 이후 성경읽기에 집중하며,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새벽기도회의 높은 참석률을 강조하며 이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친구교회는 팬데믹 초기 장기화 대비책 일환으로 빈상석 목사를 비롯한 교역자들이 1주일, 2주일 단위로 전화로 연락하는 교인 명단을 나눠 소통에 힘쓰는 한편, 교회 방역에 민감한 교인들을 위해 한국에서 수입한 자동소독기로 교회 관리에 힘썼다고 밝혔다.

교인 대부분이 한인 2세 영어권인 뉴머시 커뮤니티처치는 2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비전이라며, 교인들에게 선교적인 도전을 주었을 때 예배에 더 열심히 참여한다며 팬데믹 전과 같은 회복 수준 이상의 것을 지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회는 이날 재정보고를 비롯해 중앙협의회, 연합여성회 등 각 위원회 보고를 받고 오는 7월19일 제100차 정기노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기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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