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도 결국 러시아서 철수 결정
2022-03-09 (수) 12:00:00
러시아에서 영업을 계속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맥도날드도 결국 우크라이나 침공 2주 만에 러시아 내 850개 점포에서 영업을 일시 중단한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최고경영자(CEO)는 8일 직원들과 가맹점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맥도날드는 상황을 계속 평가해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를 판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맥도날드는 러시아 내 종업원 6만2천명에게 계속 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에서도 100여개 매장 문을 모두 닫는 대신 직원들에게 급여를 계속 지급하고, 500만 달러를 종업원 원조기금으로 기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