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초호화 맨션 1억4,100만 달러 낙찰

2022-03-07 (월) 12: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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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원’리스팅가의‘반값’ … 경매로는 주택거래 최고가

에어 지역의 초호화 저택 ‘더 원’이 빚더미를 떠안은 채 경매에 나와 결국 1억2,600만 달러에 지난 3일 낙찰됐다고 6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12%의 경매 수수료까지 합하면 1억4,100만 달러에 팔린 셈인데, 이는 경매로 팔린 주택 가격으로는 사상 최고가이지만, 2억9,500만 달러였던 리스팅 가격에 비하면 거의 ‘반값’ 수준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낙찰받은 새 주인은 ‘패션 노바’ 소유주인 리처드 샤기언으로 확인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벨에어 언덕에 자리잡은 이 저택은 ‘딱 하나’라는 뜻의 별칭인 ‘더 원’(The One)으로 불리며 2017년에는 호가로 5억 달러를 불러 매매가 성사된다면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이 될 것으로 통했다. 하지만 2013년 착공 이후 초고가 부동산 시장이 출렁이는 사이 눈덩이처럼 빚이 불어나면서 결국 지난해 7월 법정 경매로 넘어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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