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최대 회계법인 ‘언스트 앤 영’

2022-03-01 (화)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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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wC, 딜로이트, KPMG 순

▶ 한인 회계법인도 2개 포함

전국 4대 대형 회계법인이 LA 카운티에서도 독점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LA 카운티 직원 수를 기준으로 최근 발표한 ‘2022 LA 카운티 100대 회계법인’ 자료에 따르면 언스트 앤 영(E&Y),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딜로이트, KPMG 등 4개 전국 대형 회계법인이 1~4위를 차지했다. <도표 참조>
LA 최대 회계법인 ‘언스트 앤 영’

1위인 언스트 앤 영의 경우 LA 카운티 내 직원만 무려 2,301명에 달하며 이중 공인회계사(CPA) 584명이 근무하고 있다.

언스트 앤 영의 LA 오피스 책임자는 지난해 7월 한인 2세 앤디 박씨가 매니징 파트너로 임명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딜로이트, KPMG도 LA 카운티 내 직원이 1,000명을 훌쩍 넘는다.

회계법인들이 주력으로 서비스하는 업종은 LA라는 지역 특성상 단연 엔터테인먼트와 헬스케어, 금융업이 많았고 의류업, 건설 및 부동산 등도 인기였다.

이번 조사는 LA 비즈니스 저널이 조사에 응한 회계법인이 제출한 자료 등을 토대로 조사됐다.

한인 회계법인으로는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 알버트 장 회장이 대표로 있는 Kim & Lee 회계법인이 직원 35명, 공인회계사 11명으로 61위에 랭크됐다. 이어 새무엘 최 회계법인이 직원 10명에 공인회계사 2명으로 91위에 랭크됐다.

반면 최기호 전 한미은행 이사가 대표로 있는 또 다른 대형 한인 회계법인인 CKP 회계법인의 경우 자료 제출을 하지 않아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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