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월 소비지출 2.1% 예상외 높은 상승

2022-02-28 (월)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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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여파에도 소비 수요 견고 분석

지난 1월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과 코로나 오미크론 여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소비 수요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연방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1월 개인소비지출은 2.1% 상승하며 전달인 지난해 12월의 0.8% 감소에서 회복됐다. 지난 주 발표된 소매판매가 3.8%나 늘어나면서 서비스를 포함한 전체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었는데 오늘 전체소비도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미 경제에 희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가전제품과 식료품 등 제품소비 부분이 5.2%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서비스 부문 소비는 0.5% 상승하는데 그쳤다. 다만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소비지출은 1.5% 상승했다.


1월 개인소득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에는 0.4% 상승했었다.

전문가들은 서비스 부문 상승폭보다 제품 부문 상승폭이 훨씬 큰 점은 오미크론 바이러스로 인해 아직도 관광과 요식업, 관광 등 서비스 부문 소비가 부분적으로 위축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소비자들이 가전 등 주택에 대한 소비는 여전히 왕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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