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플레로 월지출 250달러↑ 중산층이 최대 피해

2022-02-1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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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할 정도로 급격하게 상승하는 물가 때문에 평균적인 가구의 월 지출이 추가로 250달러 늘어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0일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분석 결과를 인용해 인플레이션이 미국 가계에 큰 부담을 줄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무디스 애널리스틱는 물가상승률이 2.1%였던 2018년과 2019년의 미국 일반 가정 소비 관련 데이터에 물가상승률 7%를 대입해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무디스 애널리스트 소속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라이언 스위트는 “매월 250달러는 가계에 상당히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인플레이션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WSJ은 계층별로 소비행태가 다른 만큼 인플레이션 충격도 계층별로 상이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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