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회사 중 한 곳 올해 임금 추가 인상
2022-01-17 (월) 12:00:00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인력난에 올해 회사 3곳 중 하나꼴로 추가 임금 인상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USA투데이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회사 윌리스 타워스 왓슨이 최근 1,004곳의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32%가 기존 예상치보다 임금을 더 올릴 것이라고 답했다. 기업들은 원래 올해 평균 3%의 급여를 올릴 계획이었는데 추가 인상 계획에 따라 해당 상승폭은 3.4%로 상향 조정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큰 임금 인상이 기대되는 분야는 금융, 에너지 업종이다. 이외에도 유통, 보험, 제조업 분야에서 높은 급여 인상이 예상된다. 다만 최근 미국에서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는 주들이 많아지는 만큼 어느 업종에서 일하든 임금 인상 효과는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들이 임금을 올리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난 때문이다. 윌리스 타워스 왓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중 74%가 노동 시장에서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