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용품·양복·가전 등 품목 많아
▶ 마켓들도 연초부터 세일전쟁 시작

한인타운 소매업체·마켓들이 연초 신년세일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김스전기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고객들. [박상혁 기자]
LA 한인타운 소매업체들이 신년을 맞아 활발한 연초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샤핑시즌의 연장선에서 재고가 남은 상품들은 할인율이 많이 올라가 있기 때문에 제품별로 확인해 지혜로운 소비를 하면 좋은 시점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생활용품 전문업체 김스전기는 2022년 새해를 맞아 연초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상 한파에 방한용품을 찾는 손님들이 많은데 고객들의 선호에 맞게 관련 상품을 중점적으로 세일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자파 차단이 강점이 쉴드라이프 전기요가 많이 팔린다. 이 제품은 단순 보온효과 외에도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방출해 향균·탈취 기능을 갖추고 있어 인기다.
신년을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한해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슈트를 구매하는 것도 좋다. 월셔와 웨스트모어랜드에 위치한 이태리패션타운은 ‘새해 새출발, 새양복’을 슬로건으로 특별 세일을 하고 있다.
한국산 고급 양복을 한 벌 사면 추가 한 벌은 반값에 파는 세일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양복 외에도 넥타이와 같은 액세서리와 패딩잠바의 할인율도 높아 관심 있는 고객이라면 방문하기 좋다.
한인마켓도 연초 세일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미주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인 H마트는 11일까지 농산품과 육류, 수산물 등 각종 식자재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5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품목을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전략적으로 구매하기 좋다. 또한 H마트는 마당몰, 코리아타운플라자, 시티센터 세 지점에서 23일까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진행 중인데 당첨되면 총 2,000달러의 H마트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시온마켓도 활발한 세일을 하고 있다. 특히 시온마켓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매장에서 구매 가능한 상품들을 활용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식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마켓을 방문해 음식재료를 사가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아진 만큼 손님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갤러리아마켓·한국마켓도 연초 세일을 한다. 12일까지 진행 되는 연초세일에서 식료품은 물론이고 육류, 해산물, 주류까지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샤핑할 수 있다. 특히 야채·과일의 경우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만 할인을 하기 때문에 날짜에 맞춰 매장을 방문할 필요가 있다.
새해 가구와 가전제품을 사서 집을 꾸미고 싶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가구가 필요하다면 신년 세일 기간인 1월 동안 최고 50%까지 세일을 진행 중인 코리아가구 방문을 추천한다. 특히 가죽 소파 제품이 할인율이 높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전제품 구입을 고민중이라면 한스전자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세탁기·건조기 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어 고객들의 호응이 좋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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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