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 미전국 자동차 보험료 5% 인상 예상

2022-01-06 (목) 12:00:00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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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1,707달러로 오를 것

▶ 미시간 2,858달러 가장비싸

자동차 보험료가 미 전국적으로 올해 5% 더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로 인해 자동차 보험료도 오르고 있다.

보험조사기관 인서리파이(Insurify)에 따르면 2022년 미 전국의 평균 자동차 보험료는 2021년 1,663달러에서 올해에는 연간 1,707달러로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서리파이(Insurify)의 보험 전문가인 탄빈 보라는 “코로나로 경제활동이 봉쇄됐던 2020년에 비해 지난해 운전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은 현재 식료품에서 자동차, 개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상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은 연 6.8%로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고 있다. 인서리파이(Insurify)의 리서치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2021년 3월~5월에 2020년 동기에 비해 32% 더 많은 마일을 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경제봉쇄령으로 차량 수가 감소했기때문이다.

자동차 보험료는 자동차 제조업체 및 모델, 운전기록, 신용점수 등 항목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을 기반으로 책정되고 있다. 위치도 중요한데 인서리파이에 따르면 자동차 보험료가 가장 비싼 주는 미시간으로 연간 평균 2,858달러, 뉴욕과 로드 아일랜드가 그 뒤를 이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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