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미크론 확산에 내년 경제 전망 하향

2021-12-3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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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성장률 전망치 낮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내년 초 미 경제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28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의 여러 부문에서 차질이 빚어질 조짐을 보임에 따라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1분기 경제 성장률을 종전 5.2%에서 2.2%로 내렸다.

그는 여행 지출 감소, 스포츠 행사와 브로드웨이 공연 취소 등을 언급하며 내년 1분기까지 경제적 피해가 점점 커질 것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잔디는 “델타 변이 때와 매우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것 같다”면서도 “대략적으로 말해서 새 변이가 발생할 때마다 이전보다 피해는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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