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용난에 노동시장 강한 회복세 이어가

2021-12-3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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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업수당 20만건 이하, 52년래 최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꾸준히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12월 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8,000건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전주 20만6천 건에서 개선돼 다시 20만건 이하로 내려간 것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2월 첫째 주 18만8,000 건으로 1969년 이후 52년만의 최저치를 찍는 등 지난달 말부터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직전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평균 22만건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팬데믹 이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72만 건으로 지난해 3월 7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미국에선 11월까지 매달 평균 55만5,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세퍼드슨은 내년의 경우 매달 늘어나는 일자리 수는 평균 45만개 안팎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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