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무실 출근하려면 부스터샷 맞아라”

2021-12-2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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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들 백신접종 규정 강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직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의무화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년 2월 1일부터 미국 내 사무실에 방문하는 모든 사람은 접종 가능할 경우 반드시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고 회사 측이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골드만삭스에 앞서 또 다른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사무실에 복귀하기를 원하는 모든 직원에 내년 1월 31일까지 부스터샷 접종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도이체방크, 웰스파고 등 다른 기업들은 부스터샷 접종을 권장하는 수준이다.

웰스파고는 최근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무기한 연기했고, 씨티그룹은 뉴욕 일대 직원들에게 최소 연말까지 재택근무할 것을 지시했다. 또 애플과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도 내년 초로 예정됐던 사무실 복귀 시점을 늦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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