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로나 백신 개발로 경제 4,380억달러 비용절감

2021-12-2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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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DP의 2.3%… 의료비 지출 줄이고 노동력 감소 낮춰

코로나 19 백신이 미 경제에 가져다준 비용 절감효과가 4,380억달러에 달하며 이는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2.3%에 달하는 것이라고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가 26일 보도했다.

액시오스는 아칸소주 벤톤빌에 있는 팅크탱크 하틀랜드 포워드(Heartland Forward)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미국의 완전접종률이 61%에 불과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의료시스템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고 노동자들이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하틀랜드 포워드는 일상생활의 회복으로 가능해진 희망과 낙관론, 삶의 질, 정신 건강 증진 등 수치로 환산할 수 없는 백신의 효과를 제외한 경제효과를 4,380억달러로 추산했다.


액시오스는 과거에는 민간 회사가 약품이나 백신을 개발하는데 10년 이상이 걸리기도 했다면서 코로나 백신을 민관합동으로 빠르게 개발해 배포한 사례가 앞으로 대규모 연구투자가 필요한 보건 분야 및 기타 산업 분야의 혁신의 전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방 국립보건원(NIH)은 코로나 팬데믹 발생 이전 수년 전부터 코로나 백신 원형을 연구해왔으며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DNA 정보가 밝혀진 뒤 모더나사와 함께 백신을 개발했고 화이자사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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