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개스값 내년에 떨어질까

2021-11-1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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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C+와 미 셰일에 달려”

내년 개솔린 가격의 하락 여부는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에서 벗어나는 와중에 원유 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미국에 달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 분석했다.

올해 글로벌 석유업계는 치솟는 수요에 따라 생산을 즉각적으로 늘리지 못했고, 이로 인해 전세계에서 에너지 비용이 치솟으며 인플레이션 압박을 키웠다.

하지만 원유 공급은 수요를 맞출 만큼 빠르게 회복하지 못했고 산업계는 남은 원유재고에 의지하고 있다. 국제유가 기준인 북해 브렌트유는 배럴당 86달러까지 올랐고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100달러도 넘겨 경제 회복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공급이 늘면 유가랠리가 한풀 꺾일 수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내년 1분기 일평균 1억배럴이 시장에 풀리며 공급이 수요를 일평균 110만배럴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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