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며 올해 최고가를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다.
7일 남가주자동차클럽(AAA)과 유가정보업체(OPIS)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LA 카운티 지역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4.59달러로 오르며 2012년 10월 이후 9년 만의 최고가 및 올해 최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1.33달러 상승했다. 이같은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전주 대비 1.5센트, 전월 대비 16센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3달러 각각 높은 수준이다.
또 이날 현재 오렌지카운티(OC) 지역의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4.54달러를 기록, 역시 2012년 10월 이후, 또 올해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OC 개솔린 가격도 전주 대비 0.8센트, 전월 대비 14.7센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3달러 높은 수준이며 올해 들어서만 1.35달러 상승했다.
남가주 개솔린 가격은 코로나19 제한이 완화되기 시작한 지난해 10월 이후 오르며 지속적으로 전년 대비 1달러 이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직장 출퇴근과 학교 개학으로 자동차 운전이 늘었지만 가격이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운전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