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용품 테일러메이드 한국 ‘낫소 골프’ 인수
2021-11-05 (금) 12:00:00
조환동 기자
한국 사모펀드 운용사 센트로이드 인베스트먼트가 지난 7월 약 17억달러에 인수한 세계적인 골프용품 업체 테일러메이드 골프가 한국 골프공 제조업체 ‘낫소 골프’(Nassau Golf)를 인수했다고 4일 발표했다.
테일러메이드는 “이번 인수 합병으로 골프공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며 “새 회사명은 ‘테일러메이드 골프 볼 코리아’라고 밝혔다.
2019년 포모스트 골프사와 대만에 합작 회사를 설립한 바 있는 테일러메이드는 최근 ‘테일러메이드 골프 볼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테일러메이드 골프 볼 타이완’에 이은 이번 세 번째 수직 합병을 통해 세계 골프공 시장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테일러메이드는 아쿠쉬네트, 캘러웨이골프와 함께 세계 3대 골프용품 업체다. 더스틴 존슨을 비롯해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등 세계 톱 선수들이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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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