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3.63% 큰 폭 하락, 원유 증산 기대·재고 증가에
2021-11-04 (목) 12:00:00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가 원유를 더 공급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추가 증산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6% 내린 배럴당 80.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배럴당 80달러 근방까지 내려온 것이다. 유가는 10월1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3.40달러(4.01%) 폭락한 배럴당 81.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가격은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