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 불교채널 BTN불교TV가 코로나로 인한 집콕시대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수 내보내고 있다. BTN 홈페이지(www.btn.co.kr)에 접속하면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다.
▷전현수 박사가 풀어주는 초기불교 :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지에서 수행하고 초기경전에 밝은 정신과전문의 전현수 박사가 테라와다 불교(세칭 소승불교 또는 남방불교)에 대해 개괄하면서 보편적 불교진리를 다룬다.
▷자현스님과 떠나는 붓다로드 : BTN에 따르면 “불교의 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함께 여행하는 새로운 시각의 강의”이며 더 이상은 없는 동급최상 강의다. 자현스님은 한국인 최다(동양철학 미술사학 역사교육 등 6개분야) 박사학위 소지자로 유명하다. 그러나 본인의 동의여부와 관계없이 박사학위 다수취득이 지나치게 부각되는 것과 추가논증이 필요한 역사이슈 등을 다룰 때도 다소 단정적인 그의 태도를 두고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이 없지 않다.
▷김원수 법사의 내 안의 선지식 금강경 : 일제하 조선인 최초의 독일유학 철학박사이자 귀국후 승려, 독립운동가, 건국운동가, 내무장관, 동국대 총장, 시인 등 다양한 삶을 살았던 고 백성욱 박사의 수제자 김원수 법사(전 홍익대 교수, 현 바른법연구원 이사장)가 금강경을 토대로 인재양성교육과 사회문제해법을 제시한다. 백성욱 박사에 대해서도 불교계의 찬양과 달리, 내무장관 재직시 보도연맹 학살사건의 단추를 누른 인물이란 비판이 엄존한다.
▷불교TV 무상사 일요초청법회 : 매주 일요일 BTN불교TV 1층 법당에서 봉행되는 제방의 선지식과 덕높은 스님들의 초청법회를 녹화중계한다.
▷고 인사이드 (Go! Inside) : 마음속의 욕망과 감정의 문제를 가장 잘 헤아릴 수 있는 이 시대의 최고 전문가들을 통해 우리가 놓인 상황, 내면의 갈등, 자연과 사회, 마음의 문제를 유기적으로 바라보는 비대면 온라인 강연 프로그램이다(사진).
▷BTN신행이야기 가피 : 부처님과 어떻게 인연을 맺었고, 어떻게 불심을 키웠으며, 어떤 가피를 입었는지 등 신심 깊은 불자들의 신행 이야기가 펼쳐지는 프로그램이다.
▷광우스님의 소나무 시즌3 : 과거 인기리에 진행됐던 광우스님의 소나무 프로그램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BTN은 이에 대해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며 “예고만으로도 편성시간 문의가 쇄도한 최고인기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김홍근 교수의 마음치유-현재에 깨어있기, 법상스님의 오늘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법안 스님의 기도 등이 인기프로그램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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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 기자, 자료출처: BTN불교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