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며 평균가가 4.50달러를 돌파했다.
17일 남가주자동차클럽(AAA)과 유가정보업체(OPIS)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LA 카운티 지역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4.50달러로 오르며 2012년 10월 이후 9년 만의 최고가 및 올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1.24달러 상승했다. 이같은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전주 대비 2.6센트, 전월 대비 9.3센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1달러나 각각 높은 수준이다.
또 이날 현재 오렌지카운티(OC) 지역의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4.47달러를 기록, 역시 2012년 10월 이후, 또 올해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OC 개솔린 가격도 전주 대비 5.7센트, 전월 대비 10.8센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2달러 높은 수준이며 올해 들어서만 1.26달러 상승했다.
남가주 개솔린 가격은 지난 1년 간 지속적으로 전년 대비 1달러 이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경제 재개와 학교 개학으로 자동차 운전이 늘었지만 가격이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운전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카슨 지역 정유업체들의 공장 수리와 공급 부족도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제 유가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가격 수준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급등하며 실물 개솔린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활동이 정상화되고 다시 직장 출퇴근 운전이 늘면서 개솔린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일부 지역에선 공급이 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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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