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라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아직도 널 기다려’(도서출판 지혜)를 펴냈다.

나태주 시인의 해설이 들어 있는 이 시집에는 파스텔 화폭 같은 시 70편이 실려 있으며 일상적 대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함과 동시에 자아와 세계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통해 다만 일상이 아닌, 보다 진지한 삶의 문제로 이끄는 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재미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안경라 시인은 현재 시인협회 이사장으로 아크로 인문강좌에서 시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미주한국문인협회 이사와 미주 유일의 시전문지 ‘미주시학’의 편집주간을 맡고 있다.

강원도 원주 태생으로 ‘한글문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듣고 싶었던 말’ ‘물소리 바람소리’(공저) 등이 있다. 제1회 미주동포문학상 (시), 제16회 가산문학상(시), 제1회 해외풀꽃시인상을 수상했다.

한편 안경라 시인의 시집 출판기념회가 오는 16일(토) 오전 11시 JJ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다. 문의 (310)707-3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