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잇단 버스 추락사고… 30여 명 사망

2021-10-1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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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남아공 100여 명 부상

12일 네팔 서부 외곽지역 산간 도로에서 버스가 수백미터 아래 협곡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서 최소 28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지역 당국자가 밝혔다.

그는 “버스가 추락한 지역에서 시신을 찾고 있으며 부상자는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말했다. 사고 원인이나 탑승 인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당국자들은 사망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부 콰줄루나탈에서도 버스 사고로 최소 9명이 사망했다고 SABC방송 등 현지매체가 12일 전했다. 이날 사고는 N3 고속도로 레이디스미스 근처에서 발생했다. 문제의 버스는 도로 바깥으로 갑자기 이탈해 덤불에 부딪혀 여러 차례 구르는 과정에서 일부 승객이 튕겨 나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버스에는 66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최소 50명이 다쳤다. 콰줄루나탈 응급의료서비스는 아기를 포함해 9명이 충돌 사고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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