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5회 정기총회, 투표없이 만장일치 추대
▶ “교회 회복과 연합 위해 노력”취임사
신임회장 고한승 목사(앞줄 오른쪽 6번째), 직전회장 이정환 목사(앞줄 왼쪽 5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부회장 선출은 회장 취임식 이후 3개월 이내 임시총회서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이하 뉴저지 교협)가 35회기를 이끌어갈 신임회장에 고한승 목사(뉴저지연합교회)를 선출했다.
지난달 30일 뉴저지연합교회에서 열린 제35회 정기총회에서 지난 회기 부회장을 역임하고 총회에 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고 목사는 관례에 따라 투표 없이 만장일치 추대 형식으로 당선됐다.
고 목사는 “뉴저지교협 회장으로 섬긴다는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1년간 부회장으로 회장 이정환 목사님을 옆에서 보면서 회장의 자리가 그 어느 자리보다 섬김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담임목사로 시무 중인 뉴저지연합교회가 내년이 50주년을 맞이해 여러 행사가 많은 상황 속에서도 뉴저지에 있는 교회들을 섬기는 기회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며 겸손하게 1년 동안 뉴저지 일원 교회들의 회복과 연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어 열린 부회장 선거에서는 단독 후보로 출마한 육민호 목사에 대해 추대를 반대하며 투표로 결정할 것을 제안한 양혜진 목사의 제안에 따라 무기명 투표가 실시됐다. 투표 결과 이날 참석한 총대 29명 중 찬성표 18표가 나왔으며, 의장 이정환 목사가 출석회원 3분의2 이상의 찬성표가 나오지 않아 회칙에 따라 회장 취임식 이후 3개월 이내 임시총회에서 부회장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협은 강신균 목사(뉴저지사명교회)와 김경수 목사(뉴저지성결교회)를 신입 회원으로 받아들였으며, 이사장 이춘섭 장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직전회장 이정환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팬데믹(대유행)으로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모든 회원 및 임원들이 교협 사업에 적극 동참해 많은 교회와 지역사회를 도울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뉴저지교협은 이날 34회기 회계보고를 통해 수입 5만3,904.10달러, 지출 5만1,352.40달러를 보고했다.
<기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