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한인경제인협, 북미주 글로벌 비즈니스 엑스포 성료
▶ 한국^한인기업 35개 업체 참여 새 사업기회 창출
지난달 29~30일 열린 북미주 글로벌 비즈니스 엑스포에서 한 참석자가 화장품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주최로 열린 북미주 글로벌 비즈니스 엑스포가 한인 업체 사업 기회 확대의 발판이 됐다.
지난달 29~30일 양일간 뉴저지 이스트 러더포트의 아메리칸드림몰에서 열린 제2회 북미주 글로벌 비즈니스 엑스포에는 한국^한인기업 35개 업체가 참여했는데 다수의 기업이 행사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었다.
한국산 김을 이용한 스낵류를 판매하는 기업 ‘김고’(Gim Go)를 운영하는 지미 김 대표는 “비즈니스 엑스포를 방문한 한인 기업인들이 우리의 제품을 보고 자신들이 거래하는 대형 유통업체 ‘크로거’ ‘코스트코’ 등에 납품 기회를 주선해줬다. 해당 유통업체들이 우리의 제품들을 살펴볼 수 있게 제품 샘플들을 각각 보낸 상태”라며 “또 솜사탕을 이용한 스낵인 ‘슈가롤리’는 아메리칸드림몰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유명 편집숍 ‘에이랜드’로부터 입점 제의가 들어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사업 확대 기회를 만들자는 차원에서 비즈니스 엑스포에 참여하게 됐는데 어느정도 성과를 이뤄 만족한다”며 “참여 업체별로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로서는 목표를 달성한 셈”이라고 말했다.
생화를 이용해 만든 선물 상품을 판매하는 ‘피오레 아뜰리에’(Fiore Atelier)를 운영하는 장민숙 대표는 “비즈니스 엑스포 참여를 통해 포트리에 있는 주얼리 업체 파울라와 입점 계약을 하게됐다”며 “그간 온라인을 통해 판매를 해 왔는데 오프라인 판매망을 늘리는 기회를 잡았다. 이 외에 행사 후 다른 업체들로부터 다양한 제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기업 대표들은 “비즈니스 엑스포가 한인 기업들에게는 사업 확대의 발판 역할을 했다”며 “한인 기업들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들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비즈니스 엑스포를 주최한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의 홍진선 회장은 “협회 입장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적지 않은 투자를 했다”며 “준비 과정에서 힘든 점이 많았지만 한인 기업에게 성장의 기회를 준다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내년 행사는 더 많은 기업들에게 비즈니스 확대 기회를 줄 수 있게 보다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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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