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대 EMBA 뉴욕총원우회‘겨울 의류 나눔’행사… 12월2일‘원우의 밤’개최
한국외국어대학교 G-CEO(EMBA) 뉴욕총원우회가 실시한 ‘겨울 의류 나눔’ 행사에 참가한 지역 주민들이 겨울을 나기에 필요한 외투 등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뉴욕총원우회>
한국외국어대학교 G-CEO(EMBA) 뉴욕총원우회(회장 이현탁)가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했다.
총원우회는 4일,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소재 7-Eleven(146-26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 주차장에서 ‘겨울 의류 나눔’ 행사를 개최, 제8기 정영훈 원우가 기부한 의류 700여벌과 각 기수 원우들이 십시일반 기부한 의류 300여벌 등 1,000벌이 넘는 겨울 의류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에 시작됐지만 이보다 훨씬 이른 시간부터 긴 줄이 이어지는 등 지역사회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현탁 회장은 “우리 주위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이날 행사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꼭 필요한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함께하며 나누는 총원우회’를 슬로건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원우회를 표방하고 나선 이 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것이 위화감과 인종증오 등 차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작으나마 자주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원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를 위해 주차장을 흔쾌히 내준 플러싱 7-Eleven의 김성민 사장에게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 총원우회는 향후 ‘여름 의류 나눔’ 행사 등 지역 주민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 실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총원우회는 이날 ‘겨울 의류 나눔’ 행사 직전, 플러싱 유니온 스트릿 소재, 산수갑산Ⅰ식당 앞에서 올해 다섯 번째 ‘아침 무료 급식’ 행사를 실시했다.
총원우회에 따르면 이날 급식은 김용선 제2대 총원우회장의 후원으로 진행됐는데, 300인분의 베이글과 커피, KN95 마스크를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아침 무료 급식’ 행사 입소문이 나면서 역시 시작 전부터 길게 줄이 이어지는 진풍경 속에 진행됐다. 또한 총원우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수고하는 109경찰서를 별도 방문, 베이글과 커피, KN95 마스크 200장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지난 6월부터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 실시하고 있는 ‘아침 무료 급식’도 단기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뜻있는 원우들의 관심과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뉴욕총원우회는 오는 12월2일 ‘원우의 밤’을 개최, 한 해를 마감할 계획이며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14기 원우도 조만간 모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문의 646-467-3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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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