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싱그런 가을 단풍 여행으로 추억을

2021-10-01 (금) 빌리 장 엘리트 투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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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리 장 엘리트 투어 대표의 세계 여행·골프·크루즈 - 비숍 단풍 구경

싱그런 가을 단풍 여행으로 추억을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웅장한 자태와 맑은 호수, 주변의 울긋불긋한 단풍은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새로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싱그런 가을 단풍 여행으로 추억을

캘리포니아주 최고의 단품지역인 비숍 지역의 아름다운 단풍. 한 관광객이 사진을 찍고 있다.



싱그런 가을 단풍 여행으로 추억을

길가를 따라 늘어선 울긋불긋한 단풍.



기승을 부리던 코로나도 서서히 물러가고 따갑던 여름 햇살도 어느 듯 자취를 감추었다. 마을 앞 길모퉁이에 우뚝 서 오가는 사람들을 지켜주는 풀라타너스 나무의 푸르던 잎사귀가 하나둘씩 주황색으로 변하고 있다.


아 가을인가?

가을이 손님처럼 소리 없이 우리 곁에 다가왔다. 푸르던 대자연이 울긋불긋 색동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못 생겨서 보잘 것 없던 나무들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단풍으로 갈아입으니 한 폭의 수채화로 변한다.

단풍은 고향의 향수와 포근함을 던져준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보냈던 사람들은 누구나 앞동산 불타는 단풍나무의 추억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또 도시에서 자란 사람들은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가로수 길을 따라 걸으며 은행나무 잎을 따다가 책갈피에 넣었다 크리스마스 카드에 붙여 친구들에게 선물했던 소중한 날들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단풍은 농익은 인생의 멋과 맛을 선사하며 사랑과 화해, 용서를 선물해준다. 가을을 인생으로 따진다면 6-70대 중년에 해당할 것이다. 은은하게 물든 단풍은 바로 풍성한 삶의 모습으로 투영돼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테마전문 여행사 엘리트 투어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고 지친 삶에 힐링을 선사하는 단풍구경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캘리포니아 최고의 단풍관광지인 이스트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최고봉에 위치한 비숍과 론파인, 노스&사우스 레이크, 사브리나 레이크, 준 레이크, 맘모스 레이크, 모노 레이크, 버지니아 레이크, 리틀 락, 비숍 크릭 캐년 등 10월중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지역이다.

안락한 57인승 대형 리무진 버스에 선착순 32명만 탑승하는 여유로운 단품구경 프로그램이다. 코로나로 지친 당신, 단풍구경으로 힐링할 것을 추천한다.

■비숍(Bishop)


비숍은 시에라 네바다 산맥 1.200m 고도의 오웬스 벨리에 위치한 캘리포니아주의 대표적인 단풍 관광지역이다. 노랗게 물든 크고 작은 에스펜 나무 숲과 울긋불긋한 미루나무들이 광활한 오웬스 밸리 계곡과 시에라 네바다의 웅장한 산맥과 어울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발길을 멈추고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멀리는 거대한 시에라 산맥 봉우리들이 있고, 가까이에는 갖가지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피어있어 셔터만 누르면 작품사진으로 탄생하는 사진촬영지역이다. 곳곳에 아름다운 작은 호수들이 있고 카페도 있어 커피를 나누는 여유도 만끽 할 수 있다. 비숍은 존 웨인, 찰톤 헤스톤, 조엘 멕크리아 주연의 서부영화들이 이곳에서 많이 촬영된 역사 도시다.

■사우스 앤 노스 레이크 (South Lake & North Lake)

CA-168번 도로 산중턱의 54마일 길이의 트레일을 따라 펼쳐져 있는 사우스 앤 노스 레이크는 단풍도 단풍이지만 약간의 트레일을 따라 걸는 주변의 풍경은 도시를 떠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여름이 지난 지금도 눈 덮인 봉우리를 간직한 시에라 네바다의 웅장한 자태와 끝없는 화강암 바위와 돌, 수 천년의 풍화작용을 견뎌낸 장엄한 계곡 그리고 유리처럼 맑으면서도 넓고 상쾌한 아름다운 호수는 감히 천하비경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풍경들이다. 더구나 호수에 비친 아름다운 단풍의 모습은 말로나 글로 형용할 수 없다.

■맘모스 레이크 (Mammoth Lakes)

캘리포니아 최대의 레저 타운으로 한인들에게 스키 리조트 지역으로 잘 알려져있다.

맘모스 레이크 공식 웹사이트에는 맘모스 레이크는 규모가 웅장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이 1년 내내 이어지는 곳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희귀한 장소 중 하나라고 소개되고 있다.

거대한 시에라 네바다 산맥과 광활한 계곡,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수정처럼 맑은 산 호수, 밖을 나가면 접할 수 있는 무한한 모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단풍은 물론 송어낚시로도 유명하며 골프, 등산, 트레킹, 승마, 산악자전거, 카약 등등 연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캘리포니아 최대의 레포츠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준 레이크 (June Lake)

맘모스 레이크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준 레이크는 맘모스 레이크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웅장하면서도 고요한 분위기를 선사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다.

레이크 인근의 카페에 앉아 한 잔의 커피와 함께 금빛 단풍을 바라보노라면 지나간 추억들이 활동사진처럼 떠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말없이 호수를 따라 걷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연신 셔터를 누르며 카메라에 풍경을 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절경을 어느새 화폭에 담는 광경도 목격할 수 있다.

단풍구경이 아니라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준 레이크 근처에는 그레이트 레이크, 걸 레이크, 실버 레이크 등 3개의 호수가 더 있는데 모두 단풍으로 유명하다.

■비숍 크릭 캐년(Bishop Creek canyon)

오웬스 벨리 지역 최고의 단풍지역이다. 비숍 크릭에는 북쪽, 중간 및 남쪽의 세 가지 갈래의 개울이 있는데 노스 레이크와 사브리나 레이크로 이어지며 개울을 따라 펼쳐진 단품은 장관을 이룬다. 높은 고도에 위치해 있는 사브리나 레이크는 또 다른 환상적인 절경을 선사한다.

호수를 둘러싼 거대한 봉우리들과 금빛으로 변한 사시나무 단품, 그리고 거울처럼 맑은 호수는 우리에게 깊은 힐링을 선사해준다. 올 가을 꼭 한번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여행 팁

테마전문 여행사 엘리트 투어가 절정의 단풍시기인 10월에 캘리포니아 최대의 단풍지역인 비숍지역으로 단품구경을 떠난다. 일정은 ▲1박2일 코스는 10월2일, 9일, 16일이며 ▲2박3일 코스는 월8일, 12일, 15일, 20일 등 4회다. 빌리 장 여행사진가가 동행해 사진을 촬영해준다. 엘리트 투어는 또 10월27일 2박3일 와인너리 골프 스페셜을 마련했다. 웬티 골프코스, 하딩 팍, 하프문베이 오션코스 2회 등 4회 라운드 한다. (213)386-1818, (213)591-6757 www.elitetourus.com 745 S. Oxford Ave, LA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

<빌리 장 엘리트 투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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