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석호 목사와 공동목회자로 1년 동안 사역후 내년 10월께 취임
뉴욕효신장로교회 담임 문석호 목사(왼쪽)와 3대 담임목사로 결정된 이경섭 동사목사.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목사 문석호)가 이경섭 동사목사를 제3대 담임목사로 선출했다.
교회는 지난 26일 제3대 담임목사 청빙을 위한 제직회를 열고 총 제직 351명 중 20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경섭 목사의 청빙 투표를 실시, 97.1%로 통과시켰다.
이 목사는 지난해 8월23일 교회 당회로부터 동사목사로 결의 받은 후 일주일 후인 30일에는 중직자모임에서 동사목사로 추대, 9월6일 공식발표를 통해 동사목사로 시무해왔다.
향후 이 목사는 문석호 목사와 공동목회자로 1년 동안 사역하게 되며 내년 10월께 제3대 담임목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 목사는 “긴 시간 함께하며 이끌어주신 문석호 담임목사님과 기쁜 마음으로 세워주신 교인분들께 감사드린다. 솔직히 자신감보다는 두려움이 앞서지만 스스로를 깨어있도록 기도하겠다”며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주신 거룩한 꿈을 위해 한 그루의 나무를 더 심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사람을 살리고 세상의 빛이 되며 하나님의 백성을 위로하는 목회자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총신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나온 후 목회상담학을 다시 공부하고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부터 부교역자로 사역을 시작했으며 2002년 안양 하늘의 빛 교회를 개척했으며 현재 도서출판 알투엠(AL2M) 대표를 맡고 있다.
내년에 70세가 되는 문 목사는 “교단법이나 교회법에는 어떠한 정년규정이 없는 것은 사실이나 자연스럽게 일반화되고 있는 은퇴연령을 따르면서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것과 함께 내 인생에서 이루고자 했던 것에 몰두하고자 한다”며 “선교지 목회자 교육사역, 안나산 기도원 영성 공동체사역, 신학교 강의 사역, 저술 사역 등에 힘 쏟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뉴욕효신장로교회는 방지각 목사가 1984년 개척해 22년간 담임 목회를 했으며, 2007년에 문석호 목사가 2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기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