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입국시 백신증명서 경로추적 의무화 추진

2021-09-1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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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한국을 비롯해 외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과 접촉 추적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제프리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입국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본인은 물론 주변인과 접촉해 코로나19가 전염될 가능성이 있는지 파악할 것”이라며 “미국 입국자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 증명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자이언츠 조정관은 “외국인 입국자에 대한 새로운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 전까지는 현재 여행 관련 규제를 그대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도입하는 규제는 CDC가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AP 통신이 전했다.

미국은 현재 외국인이 중국·인도·영국(유럽 대부분 국가)·브라질 등을 입국 14일 전 방문했을 경우 입국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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