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전이었던 지난 2019년 여수에서 열린 ‘제18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 모습. [사진출처=한상]
▶ 해외 참가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
▶ 뉴욕한인상의, 뉴욕한인경협 참가자 모집
다음 달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와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됐던 대회가 2년 만에 다시 열리기 때문으로 특히 최근 세계한상대회 해외 참가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조치가 나오면서 관련 단체에 참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취소됐던 ‘제19차 세계한상대회’는 10월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롯데호텔 월드(잠실)에서 열린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4차 산업혁명과 그린 뉴딜’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이하 뉴욕한인상의 · 회장 김성권) 회원들이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뉴욕한인상의에 따르면 8일 현재, 10여명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추석(21일) 연휴를 기점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꺾일 경우, 참가 신청이 급증할 것이란 기대다.
뉴욕한인상의 김성권 회장은 “팬데믹 여파로 무역과 경제활동이 매우 위축됐는데 2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세계한상대회를 계기로 다시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특히 경쟁력 있는 신상품과 강소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아이템을 확보하는 등 상호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욕한인상의는 델타 변이 변수가 사라질 경우, 이번 한국 방문길에 묵호와 담양 등 최소 5개 지방자치단체와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참가 신청 마감 9월25일. 참가 신청 문의 사무국 646-362-5882
팬데믹을 이유로 역시 지난해 취소됐던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도 10월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 월드옥타(총회장 하용화)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뉴욕한인경제인협회(회장 홍대수) & 월드옥타 뉴욕· 뉴저지지회 회원들이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해외 참가자들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조치가 아직 결정돼지 않아 참가 신청이 주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뉴욕한인경협의 홍대수 회장은 “부회장 등 10명 내외가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며 “델타 변이 확산세가 꺾이고, 2주 자가격리 면제 조치가 결정된다면 더 많은 회원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월드 옥타는 올해 대회에서 차기회장을 선출한다.
참가 문의 212-560-8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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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