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친 살해 남성, 잡고보니 연쇄 살인마

2021-09-04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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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걸친 미제 3건 살인

50대 남성이 모친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는데 알고보니 미제로 남아있던 3건의 살인사건도 범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메릴랜드주 프린스조지 카운티 경찰이 존 프레드릭 캐링턴(53)을 모친 조네타 윔리(71)를 살해한 혐의로 전날 체포했다. 워싱턴DC 경찰은 또 그가 1992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프린스조지 카운티 경찰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께 고령의 윔리가 집에 잘 있는지 확인해달라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그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캐링턴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색한 끝에 그를 체포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흉기로 사람을 찌르고, 30일 오전 주유소를 노려 강도 행위를 하는 등 모친 살해 전후로 연이어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워싱턴DC 경찰은 캐링턴을 워싱턴DC에서 발생한 미제 살인사건 3건의 범인으로 지목한 근거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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