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TA 뉴욕지부, 9일 첫 네트워킹 행사
9일 맨하탄 소재 한국센터에서 ‘K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를 실시하는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 이상준(맨 왼쪽)지부장이 지난 7월 열린 K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한인기관 및 단체장들과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 KITA]
▶ 한인 스타트업·투자자 등 관계자 70여명 참석
▶ ‘노리’데이비드 주·`화이트 스타 캐피탈’에디 리 강사 초빙
뉴욕일원 한인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 뉴욕지부(지부장 이상준)가 9일, 첫 번째 네트워킹 행사를 실시한다.
뉴욕 등 미 동부지역 K스타트업 생태계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맨하탄 소재 한국센터(뉴욕총영사관 입주건물/460 Park Ave. New York) 15층에 문을 연 약 60평 규모의 공유 오피스형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한인 스타트업, VC(투자자), AC 등 스타트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특히 이날 기조강연은 성공한 스타트업 ‘노리’(KnowRe)의 데이비드 주 공동창업자와 하이메디 스타트업에 시리즈 B투자(30억~200억원)를 주도한 화이트 스타 캐피탈의 에디 리 투자팀장이 강사로 초빙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온라인 수학교육 플랫폼 스타트업 ‘노리’는 286억원에 엑시트(투자금 회수) 한 뉴욕 기반, 성공한 스타트업 가운데 하나다. 노리의 데이비드 주 공동창업자는 이날 ‘스타트업과 내가 걸어 온 길’을, 화이트 스타 캐피탈의 에디 리 투자팀장은 ‘K스타트업의 성공비결’을 각각 주제강연 한다.
이날 행사는 ▲5PM 네트워킹 ▲5:30PM KITA ‘스타트업 브랜치’ NY 홈페이지 오프닝 ▲5:40~6:30PM 기조강연으로 어어 진다.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한인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https://mailchi.mp/kita/kstartupnetworkingday-10272568 을 통해 할 수 있다. 단 뉴욕보건당국 방역 규정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만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무역협회 뉴욕지부는 지난 7월, 뉴욕총영사관(총영사 장원삼), 재미한인혁신기술기업인협회(KITEE), 한인창업인협회(KSE), 뉴욕시립대(CUNY),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코트라(KOTRA) 북미지역본부와 K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K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본보 7월29일자 B1면>
MOU를 통해 이들 7개 기관은 K스타트업 지원 정보·네트워크·장소 등을 공유하고, 공동 프로그램의 기획·시행에도 적극 협력하며 업무협약 참가기관, 스타트업 유관기관·학계·업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협의회를 통해 뉴욕 등 미 동부지역 K스타트업계를 체계적 지원으로 지원한다는 다짐이다. 무엇보다 뉴욕 한인들이 창업, 투자를 받으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무역협회 이상준 뉴욕지부장은 “뉴욕·뉴저지 일대에 산재한 K스타트업계의 성장 잠재성은 매우 높다”며, “이번 네트워킹 행사를 시작으로 10월~11월 피칭 행사 등을 실시, 미 동부지역 내 K스타트업 활성화 및 외연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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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